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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지역문화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서울도심에서 만나는 자연

한창 가을을 지나고 있는 요즘, 여유롭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 푹 빠져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어라 도심 속에 바쁘게 굴러가는 삶이라 자연에 빠지기 어려우시다고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도심 중 도심 서울의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도심 속의 무릉도원이라는 성북동입니다. 성북동은 조선시대에도 아름다운 풍광이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북정마을 쪽의 한양도성을 걸으면 낮에는 뻥 뚫린 서울의 모습을 밤에는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다음은 북한산입니다. 북한산은 2,000년의 역사를 지닌 북한산성뿐 아니라 여러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며 수도권 사람들에게 휴식처가 되어줍니다. 감탄이 나오는 기암괴석들 사이로 '우이계곡', '북한산성계곡', '정릉계곡' 등 많은 계곡이 자리 잡고 있으니, 휴식처로 딱 맞겠죠~

오늘은 이렇게 서울 도심 속의 자연을 이야기해 봤는데요. 글 속에 나온 곳뿐 아니라 관악산, 도봉산, 마포나루 등 다양한 도심 속 자연이 있으니 지역N문화에서 확인해 보시고 자연을 즐기러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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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관악구

    바위가 마치 갓을 쓰고 있는 듯한 서울시 관악구의 관악산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 사이에 관악산이 소재해 있다. 관악산은 서울 중심부를 흐르는 한강 남쪽에 둘러있는 산이다. 관악산 뒤로는 청계산과 백운산, 광교산 등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이 지난다. 관악산은 ‘바위산’이다. 수십 개의 봉우리 능선마다 있는 기암괴석이 나무와 풀들과 함께 잘 어울린다. 한편 관악산은 강한 불의 기운을 가진 산으로 인식되어 ‘화산’이라고도 불렀다. 경복궁 앞에 서 있는 ‘해태’가 관악산의 불기운을 막기 위해 세운 것이다. 1988년부터 철쭉 필 무렵에 ‘관악산 철쭉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벚꽃 필 무렵에는 화려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 서울 >마포구

    한양과 강화를 잇던 한강의 제일 관문, 양화나루
    양화나루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지역에 있던 나루터이다. ‘양화도(楊花渡)’라 불렀으며, 고려시대로부터 한강을 건너는 중요한 나루로 한양에서 양천을 지나 강화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조선 초기에는 한강 안쪽의 용산까지 조수가 밀려들어 용산이 중심 나루터였다. 염창의 모래언덕이 바닷물에 의해 쓰러지고, 한강에 토사가 쌓이면서 수위도 낮아지자 용산을 오가던 큰 배의 출입이 중단되었다. 양화나루는 용산 아래의 한강 하류에 있는 관문으로 중요한 입지를 갖게 되었다. 영조 이후에는 송파진(松坡鎭), 한강진(漢江鎭), 양화진(楊花津)이 한강변 요충지에 설치한 주요 관방(關防)으로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기능을 담당했다. 이양선이 출몰하면서 그 책임을 지고 처형된 천주교도의 처형장이기도 하다.
  • 서울 >마포구

    소금창고가 즐비했던 마포나루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있던 마포나루는 서울의 서남부 저지대에 있는 강항(江港)으로, 내륙항의 관문이자 포구였다. ‘삼개나루’라고 불렸다. 조선 전기부터 해운의 요지였기에 삼남지역에서 조운을 운반하기도 했고, 소금이나 젓갈류, 물고기 등을 싣고 오는 상선이 드나들었다. 강바닥에 얼음이 어는 결빙기를 제외하고는 어염을 들여와 한양으로 공급했다. 주변에는 새우젓을 파는 사람이 많아 ‘마포 새우젓 장사’라는 명칭이 생겼다. 개항장으로 외부와 소통하는 한양의 관문이자 19세기에는 인천으로 가는 길목이었기에 증기선을 운행하기도 했다.
  • 서울 >성북구

    도심 속의 무릉도원 성북동
    서울성곽을 서쪽 울타리로 두고 있는 성북동의 이름은 도성의 북쪽, 도성의 북문 밖에 있는 골짜기였던 데에서 연유한다. 또 조선시대에 도성수비를 담당했던 어영청의 북둔이 1765년(영조 41)에 설치되어 동명이 붙여진 것으로 보기도 한다. 조선시대에 도성 사대문 밖에는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었으나 성북동만이 성의 북쪽을 의미하는 지명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산수의 경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빼어나 예로부터 도성민들이 이곳을 자주 찾아 심신의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서 손꼽혔기 때문일 것이다.
  • 서울 >도봉구

    기암괴석과 암벽등반으로 유명한 서울시 도봉구의 도봉산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 사이에 도봉산이 소재해 있다. 도봉산은 산 전체가 한 개의 ‘큰 바위’라고도 할 수 있으며, 자운봉을 비롯해서 만장봉과 선인봉, 주봉, 우이암과 서쪽으로 다섯 개의 봉우리들이 줄지어 서 있다. 바위산인 도봉산의 능선에는 칼바위, 기차바위, 해골바위, 피바위 등 바위의 형상에 따라서 재미있는 유래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바위들이 도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도봉산 인근에는 60여 개의 사찰이 있고, 도봉서원 앞 계곡 입구에서부터 서원 위쪽까지 글씨가 새겨진 각석군(刻石群)이 있으며, 매년 가을에는 ‘도봉산페스티벌’이 열린다.
  • 서울 >영등포구

    한강, 한양을 수호하는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
    한강은 태백산에서 발원하여 강원도·충청북도·경기도·서울특별시를 동서방향으로 물줄기가 흘러 황해로 들어가는 강이다. 본류의 길이는 514㎞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길며, 유역면적은 압록강과 두만강 다음으로 넓다. 신석기시대 유적지만 140여 곳으로 조사, 보고된 것으로 보아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어망, 작살, 창 등의 유물을 통해 채집활동과 더불어 어로 활동이 일찍부터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태조 3년 한양 천도 이후 500년 동안 한양의 수원으로 기능했고, 풍부한 수량과 발달한 지류를 이용해 조운이나 수상교통이 발달했다. 한강변 나루마다 정부가 받은 세곡이나 고관대작이 거둔 소작료, 한양 사람들이 사용할 물건들이 들어왔고, 나루를 중심으로 상업이 발달해 용산·마포·서강 주변에는 상업도시가 만들어졌다.
  • 서울 >강북구

    '삼각산'이라 불리던, 한강 북쪽을 지키는 서울시 강북구의 북한산
    서울시 은평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등 서울 북북 지역에 걸쳐서 북한산이 소재한다. 북한산은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등이 솟아 있어서 ‘삼각산’이라고 부른다. 북한산의 정상부와 능선에서는 서울시와 경기도 일부 지역을 바라다 볼 수 있다. 또한 도심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산에 해당한다. 북한산에는 북한산성을 비롯해서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또한 산지 전체가 도시에 둘러있어서 자연적으로는 고립된 섬과도 같지만,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며, 수도권 사람들에게 휴식처가 된다.

가을 바람 맞으며 빵지순례 떠나요

몇 년 전부터 등장한 신조어가 있습니다. 바로 '빵지순례' 인데요. 빵과 성지순례를 합쳐서 나온 단어로 전국의 유명한 빵집을 찾아다니는 일을 뜻합니다. 현재 한 SNS 기준으로 빵지순례 태그가 총 87.3만여 개에 달하는데요. 오늘은 지역N문화와 함께 지역의 빵집들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먼저 대전을 대표하는 성심당입니다. 성심당은 맛도 맛이지만 가격 또한 저렴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과일이 한가득 들어있는 00시루 시리즈의 케이크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태극당입니다. 1946년에 개업한 태극당은 3대째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유행에 휩쓸려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옛날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태극당은 레트로와 뉴트로가 유행하는 요즘 오히려 '힙'한 장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의 서울빵집입니다. 3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은 앞서 말한 성심당과 태극당과 달리 작은 쇼케이스와 바구니에 빵을 진열해 두는 소박한 동네 빵집입니다. 이곳의 빵은 전부 막걸리 효모로 발효를 시키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세 곳의 빵집을 알아봤는데요. 이곳들 말고도 지역N문화에 더 많고 다양한 빵집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한번 구경해보고 빵지순례 떠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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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목포시

    목포가 자랑하는 바게트 빵의 전당, 목포 코롬방제과점
    코롬방제과점은 전라남도 목포시 무안동 ‘오거리’에 있는 목포를 대표하는 제과점이다. 코롬방제과점의 역사는 일본인이 목포의 현 위치에 최초로 제과점의 문을 연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일본인이 운영하던 제과점은 1949년 정병조 씨가 인수하여 ‘코롬방’이라는 간판을 걸고 영업을 시작하였다. 상호로만 따져도 70년의 역사가 오래된 가게이다. 코롬방제과점은 1960년대 한 번 더 바뀐다. 1967년 시아버지가 인수하여 며느리인 김현숙 씨에게 차려준 이래 50여 년간 운영해오다가 2020년 아들 정철주 씨가 2대 대표로 가업을 계승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전북 >군산시

    구수한 맛의 흰 찰쌀보리로 만드는 군산 빵 맛집
    군산에는 이성당이라는 유명한 빵집이 있다. 1945년에 개업해 현재 4대째 운영하고 있다. 이성당과 함께 유명한 군산 빵집이 영국빵집이다. 군산의 농산물 중 하나인 흰찰쌀보리로만 빵을 만드는 집이다. 흰찰쌀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하며, 구수하다.  이 빵집은 달지 않은 보리마루 만주와 흰찰쌀보리 초코파이가 유명하다.
  • 서울 >성동구

    따뜻한 정성을 담은 골목 빵집의 매력
    빵은 일제강점가에 조선에 들어온 음식이다. 그중에는 건빵과 단팥빵(안팡), 현미로 만든 겐마이팡이 있다. 1971년 제 2차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면서 삼립식품, 서울식품 등이 설립되었다. 식량 부족으로 정부에서는 분식 장려 정책을 실행했고 이로 인해 제빵산업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근래에는 맛과 젊은 감성을 지닌 작은 골목 빵집이 늘어나고 있다.
  • 경남 >창원시

    창원 미진과자점, 벚꽃의 도시 진해의 특산물이 된 '벚꽃빵'
    미진과자점은 1972년 제과제빵 기술자였던 고(故) 조한석 씨가 옛 진해시 충무동에 개업한 제과점이다. 조한석 씨의 세 아들 중 장남 조성천 씨는 부친이 인수한 진해제과를 운영하고 있고, 제과제빵 분야 ‘경상남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차남 조성래 씨는 파티쉐미진이라는 독립적인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다. 미진과자점은 2011년 막내아들 조성일 씨 부부가 대물림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미진과자점의 세 형제는 지난 2006년 벚꽃빵을 개발하여 진해시의 특산물로 지정되었고, 연이어서 벚꽃 크림치즈 타르트, 벚꽃 허니 마드레느 등 시리즈 제품을 출시하였다. 벚꽃 크림치즈 타르트는 2019년 창원시의 특산물로 지정되었다.
  • 인천 >서구

    로컬푸드 활용해 건강한 빵을 만드는 인천 세필즈과자점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는 30여 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세필즈과자점’이 있다. 세필즈과자점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해 건강하고 맛 좋은 빵을 생산하는 가게로 유명하다. 세필즈과자점의 대표 배인필 씨는 제빵 기술의 연마와 빵집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만학도로서 제과제빵학과 경영학을 공부하였다. 배인필 씨의 끊임없는 노력과 집념으로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며 세필즈과자점은 많은 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경기 >김포시

    50년 제빵 명인의 솜씨에 빛나는 작지만 큰 빵집, 김포 쉐프부랑제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에 있는 쉐프부랑제는 현 대표 이병재 씨가 1988년 서울 양재동에 창업하였던 힐튼 빵집을 2002년 현 위치로 이전하여 문을 연 30년 전통의 빵집이다. 이병재 씨는 1970년대 중반부터 제빵 제과 기술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특히 오랜 기간 전국의 유명 빵집과 호텔의 제과점에서 쌓은 탄탄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문을 연 쉐프부랑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과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당당히 살아남는 김포의 명품 빵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서울 >중구

    태극당,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은 1945년 광복 이후 일본인이 두고 간 제빵 기구를 받아 신창근이 1946년 ‘태극당’이라는 이름으로 명동에서 개업한 빵집이다. 1973년 태극당은 명동에서 현재의 장충동으로 가게를 이전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974년 건축한 것이다. 1999년 신창근의 아들인 신광열이 가게를 이었고, 2011년부터 신광열의 자녀들인 신경철, 신혜명, 신혜종이 태극당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태극당은 변화보다 보전을 택했고, 태극당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 서울 >성북구

    제과제빵 명장의 사관학교, 나폴레옹 과자점
    나폴레옹 과자점은 1968년 한성대 입구 삼선교에서 양인자가 창업한 빵집이다. 특이하게 나폴레옹 과자점은 가게의 오너와 제과 기술자가 동일하지 않고, 경영과 기술이 분리되어 있다. 때문에 나폴레옹 과자점은 많은 제과 명장을 배출할 수 있었다. 나폴레옹 과자점은 서울의 3대 빵집 중의 하나이다. 김영모 과자점과 리치몬드 과자점이 그 나머지 3대 빵집에 속하는데, 이들 모두 나폴레옹 과자점 출신의 제빵 명장이다. 나폴레옹 과자점은 2018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고, 2020년 백년가게로도 선정되었다.
  • 부산 >사하구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빵집, 부산 ‘쉐라미과자점’
    쉐라미과자점은 1974년 최영식이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에 ‘오륙도양과’라는 상호로 문을 연 제과점이다. 1976년 가게를 1호선 도시철도 괴정역 인근으로 옮기면서 ‘향미당’으로 변경하였다. 처음 가게를 시작했을때는 도매집의 빵을 가져다 판매를 하다가 나중엔 직접 제과제빵을 하였다. 1986년 가게대표를 최영식으로 하면서 상호를 쉐라미과자점으로 바꾸었고, 지금은 최영식의 아들인 최정훈이 가게를 이어가고 있다. 쉐라미과자점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이다.
  • 부산 >중구

    부산 맛집 '백구당', 빵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냐!
    백구당은 1959년 지금의 백구당 옆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 1층에 김재봉이 '백구양과'를 열었다. 1964년 김재봉의 조카딸인 박문자·조병섭 부부가 가게를 이었다. 백구당은 1971년 상호를 ‘뉴 파리 양과’로 변경하였다가 지금과 같은 상호로 바꾸게 된 것은 1978년 박정희 정권의 한글전용정책의 결과이다. 백구당은 1992년 현재의 위치로 가게를 이전하고 수차례의 증·개축을 하였다. 상호 '백구(白鳩)'는 흰갈매기라는 의미로,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를 빵집 이름에 담았다.

소중한 우리의 땅 독도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87K,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누구나 불러본 그 노래, <독도는 우리땅>의 1절 가사입니다.

독도는 한반도 본토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섬으로, 동도(東島)와 서도(西島)라고 하는 두 개의 섬과 그에 딸려있는 89개 부속 도서로 나뉘어요. 그리고 독도에는 독도 경비대원과 등대 관리인 그리고 독도 주민들 등 많은 사람들이 상주하지 않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너도나도 독도에 대한 사랑을 품고 독도를 방문하고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는 고종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여 2000년에 독도의 날을 지정했어요. 이를 통해 현재까지 계속해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있어요.

오늘은 우리도 독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알아보며 독도에 대한 사랑을 더욱 크게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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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울릉군

    울릉도 영유권 시비문제 중심에 어부 안용복이 나서다
    안용복(安龍福)은 국토수호와 관련한 역사적 인물로 손꼽힌다. 동래부 출신의 어부로 지금의 좌천동에 살았다. 신분은 천민으로 동래 수군에 속한 능로군(能櫓軍)이었다. 초량 왜관에 자주 출입하여 일본 말을 잘하였지만 문맹자였다. 울릉도에 출어했다가 일본 어선을 만나자 영유권 문제로 이들을 문책하고 일본에 가서 막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고 돌아왔다. 두 차례에 걸친 일명 ‘안용복사건’은 울릉도·독도의 영유권 시비문제에 대하여 일본 막부가 보낸 공식문서로 울릉도가 조선의 고유영토임을 명백히 하였다.
  • 경북 >울릉군

    국빈만찬의 주인공, 독도새우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탱글한 식감에 달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새우는 싫어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값비싸고 귀하게 여기는 새우는 울릉도와 독도 사이의 해저 산맥에서 잡힌다.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내오는 국빈만찬에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던 독도새우가 바로 그 주인공. 워낙 예민해서 잡고 운송하기가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한 독도새우 3종을 소개한다.
  • 경북 >울릉군

    동해안 끝자락의 화산섬, 울릉도
    경상북도에 속한 울릉도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큰 섬이다. 독도와 함께 동해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워낙 어족 자원이 풍부한 부분도 배제할 수 없다. 정확히 언제부터 사람이 살고 있는지 알기 어려우나 중국 측 문헌이나 『삼국사기』 등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그 역사만큼은 오래된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곳 주민들의 생업은 농업과 어업, 그리고 축산업과 임업도 빼놓을 수가 없다. 오늘날에는 비교적 다양한 방법으로 울릉도를 찾을 수 있는데 한 해 10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울릉도를 찾고 있다.
  •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 울릉도에 세워진 독도 수호대
    독도박물관은 광복 50주년을 맞이해 1997년에 울릉도에서 문을 연 박물관이다. 독도가 아니라 울릉도에 세워진 까닭은 울릉군이 박물관 자리를 제공하고, 삼성문화재단이 약 80억원을 들여 박물관 건물을 지은 후 울릉군에 기부하는 형태로 세워졌기 때문이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반박할 수 있도록 자료를 모아 정리하고, 우리의 입장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만드는 일에 힘쓰고 있다.
  • 경북 >울릉군

    아름다운 우리 땅 국토지킴이 독도 등대
    아름다운 우리 땅,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에는 국토를 지키는 독도 등대가 우두커니 서 있다. 독도 등대의 역사는 1954년 8월 처음으로 불을 밝히며 시작되었다. 독도 등대의 첫 번째 임무는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고 우리의 땅과 선박을 지키는 것이다. 독도 등대는 백색 원형 콘크리트 구조로 15m의 높이를 자랑하고, 최대 46km의 거리까지 빛을 전달하고 있다. 독도 동도의 가장 높은 곳에 세워진 등대 주변에는 통신 시설과 경비 시설이 함께 하고 있다.
  • 경북 >울릉군

    일제강점기 울릉도의 특산품이 된 오징어
    오징어는 옛날부터 많이 잡아 먹은 어류인데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대량어획된다. 특히 울릉도가 일제강점기 오징어 대량어획지로 유명했다. 울릉도에 들어가 오징어를 잡은 것은 시마네현 오키도의 어부들이었다. 이들은 1887년부터 울릉도에서 오징어를 잡았는데 1900년부터 본격적으로 울릉도에 이주하여 조업하였다. 오키도 사회는 오징어가 유일한 현금수입원이었다. 1915년부터 울릉도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줄자 1915년~1920년 사이 일본인 거주자의 반 이상이 울릉도를 떠났다. 이후 일본인을 포함한 울릉도 거주자의 95%가 1천엔 이하의 재산을 가진 극빈층들이었다. 오늘날 울릉도 오징어는 오키도식 방식으로 제조된다.
  •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 이 땅의 역사와 미래를 그리는 곳
    국토발전전시관은 우리의 삶과 문화가 스며있는 땅의 발전사를 이해하고, 과거를 통해 미래의 모습을 꿈꾸게 하는 박물관이다. 정동 옛 ‘서울국토관리청’ 건물을 새 단장해서, 2017년에 문을 열었고,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이다. 각종 최신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박물관으로 설계돼 있어 한국의 도시 변천사, 주택과 교통 산업의 발전 등을 몸으로 체험하며 신나게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고요의 물결이 요동치는 사찰

가끔 살아가다 보면 여러 일들에 치여 마음이 소란스러워지거나 마음에 평안이 필요할 때가 있지 않나요? 우리는 그럴 때 고요의 물결을 찾아 사찰을 찾곤 합니다.

사찰은 산과 바다, 강과 호수 심지어 도심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어느 곳에서든 찾을 수 있어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시기부터 불교가 전해졌다고 해요. 그래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찰도 있고, 사찰 터만 남아 그 사찰에 담긴 전설만 전해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사찰과 관련한 이야기는 설화(창건설화, 중창설화, 폐사설화)나 여러 형태의 전설이 구전이나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몇몇 이야기들은 불교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설화나 전설이 사찰과 얽힌 신비한 경험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득 품고 있는 사찰을 찾아가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사찰의 흥미로운 전설에 대해 알아가면서 기분까지 업!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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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성남시

    신도시 개발로 떠나간 이주민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바꾼 이름, 성남 골안사
    골안사는 불곡산 초입에 자리한 조선시대 후기의 사찰이다. 골안사의 본래 이름은 불곡사로, 분당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이주민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개명하였다. 골안사에 안치되어 있는 불상에 기도를 드리면 아들을 낳게 해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골안사는 등산로를 따라 요사채가 있고, 대웅전 좌우로 석상이 1기씩 있으며 산신각을 갖춘 소규모 사찰이다. 규모는 작지만 기도 도량으로 유명한 곳이다.
  • 인천 >강화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인천 전등사
    전등사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정족산성 내에 자리하고 있다. 381년에 창건된 전등사는 조선시대에 두 차례에 걸쳐 화재로 전소된다. 1631년에 중건된 전등사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는, 정족산사고를 관리하는 사찰이 된다. 전등사는 숱한 전란 속에서도 대웅보전(보물 제178호), 약사전(보물 제 179호), 범종(보물 제 393호), 대조루(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9호) 등의 문화유산이 전해지고 있다.
  • 전남 >나주시

    호랑이 덕에 다시 지은 나주 불회사
    전라남도 나주시 마산리에는 불회사가 있다. 불회사는 백제 침류왕 때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가 창건하였다. 이후 불회사는 전란, 화재 등으로 인하여 여러 번 소실되고 증건되기를 반복하였다. 그중 조선 조의 중건에 대한 설화가 전해진다. 불회사에 머물던 승려가 호랑이를 구해주자 호랑이가 부잣집의 딸을 물어다 주었다. 그 여인이 집에 돌아간 후,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감사의 뜻으로 시주를 받아 불회사를 중건할 수 있었다고 한다.
  • 대구 >동구

    한때 팔공산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던 대구 북지장사
    북지장사는 대구광역시 동구 도장길 243번지 북지장사에 위치한 사찰이다. 창건연대가 신라시대인지 고려시대인지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나, 18세기에 들어 본격적으로 북지장사로 알려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대웅전에는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충남 >공주시

    충신들의 초혼제를 지냈던 공주 동학사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있는 동학사는 724년에 승려 상원이 창건한 사찰이다. 936년 신라가 망하자 신라 시조와 박제상을 위한 초혼제를 지냈고, 1394년 고려가 망하자 고려 태조와 정몽주 등을 위한 초혼제를 지냈다. 1457년 김시습 등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냈으며, 1458년 세조가 왕위 찬탈 과정에서 원통하게 죽은 280여 명의 초혼제를 지내고 동학사라는 사액을 하사하였다. 동학사는 충신들의 원혼을 달래주는 종교적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고 있다. 동학사에는 삼성각과 삼층석탑 등 여러 유형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 충북 >괴산군

    조선시대 자복사찰의 하나였던 괴산 공림사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에 있는 공림사는 신라 경문왕 때 자정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공림사는 괴산 지역의 대표적인 명찰 중 하나로, 조선시대에 자복사찰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임진왜란 때 대웅전을 제외하고 모든 전각이 소실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중건되었으나, 한국전쟁 때 다시 전각 대부분이 소실되었다. 현재 공림사의 건물은 1981년부터 1994년 사이에 중창 불사를 통해 조성한 것이다. 1776년 조성된 범종이 공림사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유산이다.
  • 경북 >경산시

    원효와 김유신이 찾아와 수련한 석굴이 남은 경산 불굴사
    불굴사는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 8번지에 위치한 사찰이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이지만, 사찰의 연혁이 기록된 것이 적다. 다만 과거에 규모가 큰 사찰이었다는 사실과 흔적만이 전하고 있다. 원효와 김유신이 사찰 내 홍주암에서 연마했다는 이야기와 풍수설화, 약사불에 대한 설화가 전하고 있다.
  • 경기 >동두천시

    원효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 동두천 자재암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있는 자재암은 645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자재암이 위치한 소요산은 백운대를 비롯해 자재암 부근의 옥류폭포 등 풍광 좋은 절경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자재암은 1153년과 1907년, 그리고 1950년 한국전쟁 때 건물이 소실된 바 있다. 따라서 자재암은 역사가 오래된 사찰인 불구하고 보물로 지정된 『금강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 언해본』을 제외하면 현존하는 문화유산은 모두 1961년 이후의 것들이다.
  • 경기 >성남시

    요절한 공주의 명복을 비는 사찰, 성남 봉국사
    봉국사는 성남시를 대표하는 사찰로, 1028년 창건되었다. 1674년 요절한 현종의 두 공주의 명복을 빌기 위해 공주의 묘 부근에 있던 절을 중창하고 이름을 봉국사라 하였다. 봉국사가 두 공주의 명복을 비는 사찰임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대광명전에 봉안된 목조 아미타불좌상이다. 대광명전은 봉국사가 중창될 당시의 건물로 추정되며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1977년 건립된 삼층석탑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
  • 경기 >평택시

    국태민안과 안거 수행의 도량으로 창건한 평택 보국사
    보국사는 장등산 기슭에 있는 대한불교태고종 소속 사찰이다. 1921년 비구니 대정월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일반 민가처럼 생겨 찾기가 쉽지 않다. 대정월은 두 아들의 죽음에 인생무상을 느껴 불교에 귀의하고, 평택에 수도 도량을 건립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 대웅전과 요사채는 창건 당시의 건물이다. 보국사가 있는 넓은 들판은 일제강점기 수진노동조합사건이 일어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박물관, 어디까지 가봤니?

머리속에 박물관을 떠올려보면, 어떤 이미지가 머리에 떠오르시나요? 막연하게 박물관이 무겁고 어려운 공간이라고 생각된다면, 그것은 당신의 오해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10월에 가기 좋은 박물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은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녹차와 관련된 많은 콘텐츠들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오설록 티뮤지엄을 중심으로 펼쳐진 광활한 녹차밭에서 인생샷을 건지는 것 또한 큰 매력입니다.

경기도 성남의 디자인코리아뮤지엄은 수십년의 디자인 자료를 모아 문을 열어 국내 최고의 디자인 전문 박물관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희귀하고 흥미로운 전시유물을 찾는다면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대구섬유박물관은 대구를 대구답게 하는 원동력이자 대구 지역민들의 자부심인 박물관입니다. 섬유와 관련된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패션의 영역까지 폭넓게 즐겨볼 수 있습니다.

10월에는 다양한 박물관 나들이를 통해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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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움’, 행복한 세상으로 들어가는 문
    헬로우뮤지움은 ‘집 앞 놀이터 같은 곳’을 지향하는 국내 최초의 사립 어린이미술관으로, 2007년에 문을 열었다. 뮤지움 교육이 활발하지 않던 그때 그 시절, 예술과 교육의 힘을 흔들림 없이 믿은 김이삭 관장이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갖고 시작한, 어린이들의 천국이다. ‘자유로운 미술관’, ‘생명의 미술관’, ‘본성을 존중하는 미술관’, ‘편견 없는 미술관’을 운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
  • 서울 >도봉구

    둘리뮤지엄, 모두들 신나는 모험 떠날 준비 됐니?
    둘리뮤지엄은 도봉구가 추진한 ‘만화 도시 프로젝트’의 거점으로, 2015년 7월에 문을 열었다. 단일 만화 캐릭터(둘리)로 세워진 국내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며, 놀면서 배우는 체험형 전시 공간이다. 전시실은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꾸며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둘리뮤지엄을 찾은 관람객들은 둘리가 소개하는 이야기로 직접 들어가, 신나게 모험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 제주 >서귀포시

    제주 녹차를 마시고 세계의 찻잔을 볼 수 있는 오설록 티 뮤지엄
    제주도에서 나는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는 바로 녹차다. 녹차가 제주도의 특산물로 자리잡기까지 오설록의 노력이 있었다. 40년간 제주의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좋은 녹차잎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한 노력의 과정을 담은 최초의 차박물관 ‘오설록 티 뮤지엄’이 2001년 9월 개관했다.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오설록 티 뮤지엄을 중심으로 드넓은 차밭과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 또한 함께 둘러보기 좋다.
  • 경기 >남양주시

    남양주 모란미술관, 현대 조각가들의 든든한 쉼터
    모란미술관은 1990년에 문을 연 현대조각 전문 미술관으로 전태일, 박종철, 백기완 등 민주열사 묘역으로 유명한 모란공원과 이웃해 위치한다. 개관 후 30여 년 동안 한국 현대조각의 역사를 수집하고, 조각이 나아갈 길을 연구하며, 능력 있는 작가를 발굴해 후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각 외에도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관람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교육하는 등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 >성남시

    디자인코리아뮤지엄, 잘 보면 보이는 디자인 속 코리아의 역사
    디자인코리아뮤지엄은 박암종 관장이 수십 년 동안 근현대 디자인 자료로 모아 문을 연, 국내 최고의 디자인 전문 박물관이다. 19세기에 디자인된 태극기와 일제강점기 때 나온 엽서, 경제성장과 함께 꽃핀 각종 전자제품, 88올림픽과 월드컵 관련 디자인 제품 등 한국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서울시 마포구에 ‘근현대디자인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자리했으나, 2020년 분당으로 옮겨 ‘디자인코리아뮤지엄’으로 바꾸고 더 많은 관람객에게 한국 디자인의 뿌리와 가치를 전하고 있다.
  • 대구 >동구

    대구섬유박물관, 섬유 산업과 복식 문화가 하나 된 곳
    대구섬유박물관은 섬유 산업의 중심지인 대구에 세워진 국내 유일의 섬유 전문 박물관이다. 섬유는 단일산업으로 100억 불 수출을 달성한 최초의 품목으로,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자 대구 사람들의 중요한 생계 수단이었다. 비록 지금은 중국의 값싼 섬유에 밀려 옛날만큼의 활기는 없지만, 여전히 섬유는 대구를 대구답게 하는 원동력이자 대구 사람들의 자부심이다. 대구섬유박물관은 섬유의 역사는 물론 패션과 산업 발전의 흐름을 관람객에게 전하고 미래를 함께 꿈꾸기 위해 세워졌다. 패션관ㆍ어린이체험실ㆍ산업관ㆍ섬유기업실ㆍ미래관ㆍ섬유연구기관실로 구성돼 있고, 섬유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박물관이다.
  • 충북 >단양군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물속에 잠긴 구석기인들의 흔적 찾기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충주댐 건설로 지금은 물속에 잠긴, 단양군 수양개 마을에서 찾은 구석기 시대 유적과 유물, 그리고 마한시대 사람들의 흔적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충주댐은 한강 유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1978년에 공사가 시작됐다. 그러면서 수몰될 마을에 대한 문화재 조사가 15차례 이루어졌는데, 이때 특히 동아시아 고고학 역사에서 매우 주목되는 구석기 시대의 유구와 유물이 발견된 것이다. 상설 전시는 주제별로 제1전시실 ‘태고의 숨결-구석기 시대’, 제2전시실 ‘성장의 터전-수양개 구석기시대 유적’, 제3전시실 ‘번영의 자취-수양개 마한시대 유적’으로 나뉜다.
  • 경남 >통영시

    박경리기념관, 통영을 사랑한 문학가가 잠든 곳
    박경리기념관은 통영 출신 고(故) 박경리(1926~2008년) 선생의 문학세계를 알리고, 대표작인 『김약국의 딸들』과 『토지』의 배경인 통영을 소개하고자 2010년에 세워졌다. 박경리기념관 전시실은 2층에 마련돼 있는데, 작가의 생애, 서재의 모습, 작품과 친필 원고, 20세기 초 통영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모형 등을 관람하고, 영상실과 자료실에서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1층은 북카페로 차를 마시면서 고(故) 박경리 선생의 작품을 읽을 수 있는 곳이다. 앞마당에는 박경리 선생의 동상과 문장을 적은 비석이, 조금 떨어진 언덕 위에는 박경리 선생의 묘소가 조성돼 있다.
  • 제주 >서귀포시

    감귤의 역사와 다양한 체험이 함께하는 제주 감귤박물관
    감귤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일본 문헌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감귤은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감귤은 겨울이 너무 추우면 재배하기 어려운 과일이다. 따라서 겨울이 따뜻한 제주도의 특산품이 되었다. 제주도에 있는 감귤박물관에는 감귤에 대한 역사적인 자료부터 다양한 귤나무를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감귤을 테마로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감귤피자 만들기와 감귤과즐 만들기가 최근 가장 인기 프로그램이다.
  • 제주 >서귀포시

    계절마다 다른 자연을 볼 수 있는 제주허브동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표선면에는 제주의 자연에 ‘허브’라는 테마를 더해, 두 가지 장점을 모아놓은 ‘제주허브동산’이 있다. 제주 허브동산은 2000년부터 5년 동안 약 2만 6천평의 대지에 ‘허브’와 ‘야생화’를 가득 채워놓은 동산이다. 약 150여종의 허브와 야생화로 향긋하고 싱그러운 제주를 만끽할 수 있다. 제주 허브동산은 당일입장권에 한해 밤에 재입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동산의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또한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가을 단풍같은, 10月의 지역인물

알록달록 예쁘게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10월입니다. 10월에 태어난 지역 인물들은 누가 있을까요? 지역N문화와 함께 알아봅시다.

소설가이자 화가였던 한무숙은 「역사는 흐른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김정한은 부산 출신으로 리얼리즘 소설인 대표작 '모래톱 이야기'를 썼습니다. 경기민요 기능 보유자인 묵계월은 소리에 대한 재능을 인정받아 어린 시절 양녀로 보내져 소리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도 눈에 띕니다. 조선 건국의 설계자 정도전은 이성계를 초대 국왕으로 추대하며 조선의 기틀을 마련했고, 김약수는 일제강점기 사회주의자로서 조국 독립을 위해 활동하고, 해방 후에는 한국민주당 창당에 참여하고 남북통일정부수립을 위해 활동했습니다. 이갑성은 민족대표 33인 중 최연소로, 학생과 독립운동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보 의사'로 불리던 장기려는 6.25 전쟁 당시 월남 후 부산에서 가난한 이웃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평생 무소유를 실천하며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10月의 지역인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달에는 또 어떤 인물들이 있을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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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동구

    ‘바보 의사’ 장기려
    장기려(張起呂)는 부산에서 의료·사회봉사활동을 한 의사이다. 1911년 평안북도 용천출생으로 1932년 평양의과대학 외과교수, 평양도립병원장 및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를 지냈다. 1950년 6.25전쟁 당시 둘째아들 장가용만을 데리고 월남하여 부산에 정착했다. 서울대학교·부산대학교·가톨릭대학교·부산백병원에서 강의하며 복음병원의 원장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치료했다. 1974년 ‘한국간연구회’를 창립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외과학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1976년 '청십자사회복지회’를 창설하여 취약계층 구호 활동을 전개하는 등 기독교인으로 평생 무소유를 실천하며 가난한 이웃을 위해 의사로서 소명을 다하고, 1995년 북에 남은 이산가족과 상봉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 부산 >기장군

    초대 제헌의회 부의장 김약수
    김약수는 일제 강점기에는 사회주의자로 국내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활동하고, 해방 후에는 공산당 활동을 하지 않고 한국민주당 창당에 참여하고 남북통일정부수립을 위해 활동한다. 남한단독정부가 수립된 이후에는 제헌의회 초대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돼 친일파 척결과 자주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다. 그는 조봉암과 함께 국회프락치 사건으로 옥살이를 한다.
  • 충북 >단양군

    조선건국의 설계자, 삼봉 정도전
    정도전은 고려 후기 개혁적 신진사대부로 활동하였다. 정도전은 이성계를 조선 초대 국왕으로 추대하여 조선 건국을 기획하고 구현했다. 또한 조선왕조의 국가경영을 이론적으로 구체화하고 제도로 정착시킨 조선의 설계자라고도 볼 수 있다. 『조선경국전』을 비롯한 경세론 관련 저작을 남겼다. 1398년(태조 7) 세자책봉 문제로 불거진 제1차 왕자의 난 때 이방원에 의해 희생되었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인간의 고통과 인간애를 소설에 담은, 한무숙
    한무숙은 문인이자 화가이다. 한무숙의 문학은 여성의로서의 삶, 사랑 등과 함께 한국현대사에 대한 통찰력도 보여준다. 대표작인 '역사는 흐른다'는 1989년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한무숙은 화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여, 동료 작가의 삽화를 그리거나 서화전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 서울 >중구

    경기잡가의 명인 묵계월
    묵계월은 서울 중구 지역문화예술인으로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기능보유자였다.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에는 12잡가인 유산가, 적벽가, 제비가, 소춘향가, 집장가, 선유가, 출인가, 평양가, 십장가, 방물가, 형장가, 달거리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삼설기』전수에도 힘썼다.
  • 서울 >중구

    대한독립을 부르짖은 민족대표, 이갑성
    이갑성(李甲成, 1889~1981년)은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독립운동가다. 민족 최대의 독립운동이었던 3.1 만세운동에서 이갑성은 개신교를 대표하여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였다. 33인 중 최연소자였던 그는 민족적 역량이 하나로 결집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특히 학생 계층의 운동을 지지하고 학생과 독립운동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다. 이갑성은 광복 이후 정치 일선에서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힘썼으며, 3.1운동을 비롯한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산 증인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 부산 >금정구

    '모래톱이야기'를 쓴 부산의 소설가 김정한
    소설가 김정한은 부산 동래구에서 출생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교원동맹을 조직하려다 검거되고, 양산농민봉기사건과 관련하여 투옥되는 등 항일운동을 했고, 동아일보 근무 시절 강제 폐간되자 절필을 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사하촌」, 「모래톱이야기」 등이 있으며 현실을 재현한 리얼리즘 소설을 썼다. 「모래톱이야기」는 을숙도로 추정되는 '조마이섬'을 배경으로 섬을 빼앗긴 주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요산문학관이 있다.

10월에 즐기는 축제 이야기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입니다. 매년 가을, 전국 각지에서 가을을 맞이해 여러 축제가 개최됩니다. 전통과 역사와 관련된 축제부터 지역특성을 반영한 축제,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에 대한 축제등 다양한 가을축제에 대해 알아볼까요?

먼저 전통과 역사에 관련된 대전 효문화뿌리 축제입니다. 국내 유일의 성씨를 테마로 한 뿌리공원에서 개최되며,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음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축제 입니다. 목포항구축제는 목포의 근대역사와 해양문화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열리며 바다콘서트와 목포미식페스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음식과 관련된 축제입니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품을 바치던 조포나루터를 재현한 곳에서 즐기는 축제입니다. 햅쌀로 만든 비빔밥을 다 함께 나눠먹고 은하수 낙화놀이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지역n문화에 더 많은 가을 축제와 관련된 콘텐츠가 있으니, 이번 가을 어디로 떠날지 즐거운 고민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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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목포시

    신명나는 장터, 파시를 체험하라 '목포항구축제'
    목포는 1897년 개항한 항구도시로, 과거 전국 3대항이자 6대 도시였다. 현재는 서남해안의 배후 중심도시이다. 목포의 근대역사와 해양문화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열리는 목포항구축제는 파시를 중심으로 승성체험, 선상경매체험, 한선 제작 등을 해볼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적절하게 가미된 흥겨운 축제가 만족도를 높인다.
  • 경기 >여주시

    진상품 바치던 나루터에서 열리는 '여주오곡나루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품을 바치던 조포나루터에서 즐기는 추억여행이다. ‘여주쌀·고구마축제’를 2013년에 여주오곡나루축제로 개칭하였다.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는 대형 가마솥 12개에서 지은 햅쌀밥으로 만든 비빔밥을 다함께 나눠 먹고 소금과 숯가루를 한지에 싸서 불을 붙이는 은하수 낙화놀이가 유명하다. 이 모두를 주민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농업관광형 축제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부산 >동래구

    동래성전투를 재현하는 역사교육형 전통문화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 전투를 재현하는 역사교육형 전통문화축제이다. 당시 동래성 전투로 3천여 명 이상이 죽고, 500여 명이 포로로 잡혔다고 한다. 동래읍성역사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동래부사부임행차길놀이, 동래성전투 재현 뮤지컬, 동래세가닥줄다리기’가 있다. 동래읍성역사축제를 통해 동래의 전통문화와 선열들의 구국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충북 >영동군

    박연을 기리는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의 3대 악성(樂聖)을 왕산악(고구려), 우륵(신라), 박연(조선)이라고 한다. 영동지역에서 펼쳐지는 국악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는 3대 악성 가운데 박연을 기리는 전국유일의 국악축제다. 난계는 박연의 아호다. 1965년 시작할 때의 이름은 난계예술제로, 경연대회 정도의 성격이었다가 1975년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한다. 난계국악축제라는 명칭으로의 변화는 1998년부터이다.
  • 대전 >중구

    3대가 함께 즐기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성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에서 ‘효’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이다. 축제가 개최되는 뿌리공원은 1997년 11월 1일 개장한 가족친화형 공원이다. 전통문화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조상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 충남 >홍성군

    새우를 맛깔나게 즐기는 ‘홍성남당항대하축제’
    충청남도 홍성군 남당항은 천수만의 끝부분에 위치한 청정 어항으로 과거로부터 대하잡이로 유명세를 얻었다. 대하는 1960년대까지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했으나, 그 후 국내에서 소비되기 시작했다. 새우는 크기에 따라 대하, 중하, 세하로 구분되는데, 이중 대하는 크기가 크고 맛도 좋아 구워 먹는다. 가을철 대하가 생산되는 철이면 천수만에 남은 몇 안되는 포구인 남당항에서 축제판이 벌어진다. 해마다 9~10월경에 대하도 즐기고, 대하를 잡아 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 서울 >동대문구

    한방문화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서울특별시 제기동에 있는 서울 경동약령시 전통 한약 시장 일대에서 한방을 주제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조선시대 진료 및 구휼기관인 보제원이 있던 제기동은 1960년대에 경동시장이 생겨 종로의 한약상들이 옮겨왔다. 1995년 서울시가 약령시장으로 정식 승인했고, 이를 계기로 매년 10월 축제가 개최된다.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선 보제원 무료 진료, 외국인을 위한 한의약 체험 등의 행사가 이루어진다.
  • 충남 >금산군

    건강부터 지역산업까지 책임지는 금산인삼축제
    충청남도 금산은 자연환경이 청정하고 일교차가 커서 1500여년 전부터 인삼을 재배해왔다. 금산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은데, 이는 약리 작용이 가장 높은 시기에 채취하기 때문이다. 금산인삼축제는 1981년 삼장제를 시작으로 인삼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주민화합형 축제인 금산인삼제로 시작했다. 1996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1997년부터 축제 명칭을 금산인삼축제로 바꾸었다. 1999년부터는 국제인삼교역전을 개최하면서 전국 최고의 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 강원 >고성군

    명태 잡고 명태 먹고 '고성통일명태축제'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은 국내산 명태의 본고장이다. 전국 명태 어획량의 70%가 고성군 어장에서 잡힌다. 명태는 명천군에 살던 태 씨 성을 가진 어부가 처음으로 잡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성통일명태축제는 지역특산물인 명태를 주제로 한 체험형 지역축제로, 우리들의 건강한 먹을거리로 사랑받아온 명태의 풍어와 안전 조업을 기원하며, 특이하게 군인들이 많이 참여한다. 고성통일명태축제는 매년 10월 거진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 경북 >영주시

    천년건강 풍기인삼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는 ‘천년건강! 풍기인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는 세계적인 명성의 풍기인삼을 활용한 건강 먹을거리 축제이다. 고유제, 인삼 캐기, 인삼요리와 인삼주 만들기 등은 인삼과 부합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주민들의 각종 경연대회,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다, 한글날

10월 9일 한글날은 훈민정음으로 한글을 창제해 세상에 펴낸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날입니다. 훈민정음은 1443년부터 제정하여 1446년에 반포되었습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주도하에 창의적으로 만든 문자입니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종 시기에는 과학과 기술이 많이 발전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자연을 이용해 시간을 측정하는 해시계와 물시계도 이때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측우기 또한 세종 시기에 발명이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농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세종은 법전의 정비에도 힘을 썼다고 전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음악 분야에서도 중요한 업적을 남겼는데요, 악보의 역할을 하는 정간보를 창안하고 국가 의례를 위한 음악인 '여민락'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종대왕의 다양한 업적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한글날을 통해 우수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생각하며 우리말을 좀 더 사용하는 하루가 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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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아산시

    신분의 한계를 이겨낸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은 충청남도 아산이 본관이다. 세종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을 배우러 명나라로 유학을 다녀왔다. 장영실이 귀국 후 세종은 그를 노비에서 해방시키고 벼슬까지 내려 주었다. 장영실은 세종의 지원과 신뢰하에 본인의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장영실은 최고의 발명품, 물시계 자격루와 해시계 앙부일구 등을 만들어내며 조선시대 과학기술 문화의 꽃을 피웠다.
  • 울산 >중구

    최현배를 기리고 한글사랑을 알리는 ‘외솔 한글 한마당’
    ‘외솔 한글 한마당’은 일제강점기 때 한글을 사랑하고 지켜낸 최현배(1894~1970년) 선생을 기리고 한글을 전 세계에 보급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치러지는 인물축제이면서 한글 확산 목적축제이다. 축제가 행해지는 장소는 울산에 있는 외솔 최현배의 기념관과 그 일대이다. 공식행사, 특별행사, 학술경연대회, 공연행사, 전시체험행사로 나누어 다채롭게 전개된다. 10월 9일 한글날을 전후해서 행해진다.
  • 전북 >정읍시

    ‘조선말 큰사전’ 편찬원 권승욱
    권승욱은 고창고보 스승인 정인승의 권유로 조선어사전 편찬에 참여하게 된다.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 때문에 1년 옥고를 치르지만, 포기하지 않고 1938년 6월부터 1957년 한글날까지 『조선말 큰사전』여섯 권이 발간될 때까지 20년 동안 조선어사전 편찬에 헌신하였다.
  • 관심지역 서울 >종로구

    언어로 항일 민족운동을 전개하다, 조선어학회
    조선어학회(朝鮮語學會)는 한글운동을 창시했던 주시경(周時經)이 1908년 창립한 국어연구학회(國語硏究學會)에 기원을 둔 학술운동단체이다. 국어연구학회는 이후 조선언문회(1911년), 한글모(1913년) 등으로 개칭되었으며, 1919년 제자들이 조선어연구회로 명칭을 바꾸어 활동하다가 1931년 조선어학회로 변경되었다. 해방 후에는 조직을 정비하고 1949년 한글학회로 재탄생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20~1930년대에는 한글날 제정·기관지 『한글』 창간·조선어강습회 개최 등의 활동과 조선어사전 편찬사업 및 한글맞춤법을 비롯한 표준말 사정, 외래어 표기법 제정 작업을 하였다. 그러나 1942년 10월 일제가 날조한 이른바 ‘조선어학회사건’으로 인해 조선어학회 회원 33명이 검거되어 옥중에서 2명이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하는 등 해방될 때까지 고초를 겪었다.
  • 강원 >강릉시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의 허균
    허균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전소설이자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의 저자이다. 허균은 명문가 유학자 집안에서 태어났고, 천재적인 예술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대와 화합하지 못했다. 늦게 얻은 벼슬길에서 여러 죄명으로 좌천당하고 유배당하다 결국 역모죄로 능지처참을 당했다. 하지만 그의 자유분방한 사상은 작품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다. 여류시인 허난설헌이 그의 누이이다.
  • 전남 >순천시

    국내 최초 순한글 가로쓰기 잡지발행자 한창기의 ‘뿌리깊은나무박물관’
    한국을 대표하는 K팝그룹 BTS의 음악에는 때로 국악장단과 ‘얼쑤’, ‘지화자좋다’와 같은 추임새가 어우러진다. 얼터너티브 팝밴드 이날치는 판소리와 대중음악 사이의 접점을 찾아 음악을 들려준다. 이처럼 현대의 팝그룹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재발견해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들 이전에 일찍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수집해온 이가 있다. 바로 잡지<뿌리깊은나무>의 발행인 한창기(1936~1997년)이다. 그가 발간한 <뿌리깊은나무>는 우리나라 최초의 순한글 잡지이며 최초의 가로쓰기 잡지였다. <뿌리깊은나무>의 가치는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 남아 이어지고 있다.
  • 경남 >의령군

    조선어를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이극로
    이극로는 영화 <말모이> 상영으로 새롭게 주목받은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다. 그는 일본의 말살정책에 맞서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한글 운동을 하였다. 같은 민족이면서도 말이 달라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말과 철자를 통일하는 맞춤법 통일안을 만들었다. 또한 그는 위장 친일행동을 하고, 이우식과 정세권 등에게 사전 편찬에 후원하도록 설득하는 일을 하는 등 오직 사전편찬만을 위해 헌신했다.
  • 충남 >공주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불경, 월인석보 목판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에 위치한 갑사(甲寺)에는 『월인석보(月印釋譜)』 목판이 소장되어 있다. 『월인석보(月印釋譜)』는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과 『석보상절(釋譜詳節)』을 합하여 한글로 발간한 불경이다. 갑사에 소장된 이 목판은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월인석보 목판으로서, 25권 중 21권 46매만 남아 있다. 15세기 국어 생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 전국

    우리나라에 맞는 최초의 농사책, 『농사직설』
    『농사직설』은 세종대왕의 명으로 정초와 변효문 등이 작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농사책이다. 농사직설은 우리 나라의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기존의 중국에서 들어온 농서와는 달리 우리나라 현장조사에 의한 연구 결과물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농사와 맞는 정보를 담고 있다.
  •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과 함께하는 여주 한글시장
    여주제일시장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전통 5일장이 열리던 상설시장이다. 이곳이 2016년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한글을 테마로 한 ‘여주한글시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매 5일과 10일에 열리는 5일장 때는 상설시장에 덧붙여 가판이 서면서 농수산물과 살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여주한글시장 안에는 세종대왕상, 한글빵 카페, 한글 벽화 등 보고 즐길거리가 많다.

경축 고조선 건국의 날, 개천절

개천절은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개천'은 하늘이 열렸다는 뜻으로, 환웅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나라를 세운 전설에서 비롯된 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천절은 단군조선의 건국과 문화민족으로의 새로운 탄생 모두를 아우르는 국가적 경축일이자 명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천절이 10월 3일인 이유는 다양하지만,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뜻의 '홍익인간'의 이념과 이치로 다스리는 세계라는 뜻의 '이화세계'의 대업을 시작한 날인 음력 10월 3일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타당하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개천절을 맞아 단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갈까요? 단군은 우리민족의 시조로 고조선의 첫번째 임금입니다. 역사적인 인물로 기록되었을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는 단군을 마을신으로 모시기도 합니다. 개천절을 통해 한민족의 긴 역사와 그 안에 담긴 가치를 기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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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곡성군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곡성 단군전
    곡성 단군전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백당 신태윤이 1914년 전라남도 곡성군에 처음 건립했다. 백당은 3.1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뒤 1930년대에 곡성에 돌아와 오늘날의 단군전 자리에 새롭게 단군 사당을 짓고 단군 영정을 모셔다 놓았다. 역사학자였던 백당은 가는 곳마다 일제의 감시를 피해 단군전을 지었다.
  • 서울 >용산구

    마을신이 된 고조선의 건국 시조, 단군
    단군은 우리민족의 시조로 고조선의 첫 번째 임금이다. 단군에 관한 기록은 『위서(魏書)』, 『삼국유사』, 『제왕운기』 등에 전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모두 다르다. 하지만 단군이 우리 민족의 시조라는 데에서는 일치한다. 기원전 2333년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단군조선을 개국했다.
  • 인천 >강화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강화 마니산 참성단
    인천광역시 강화군 마니산 정상에는 돌로 만든 제단인 참성단이 있다. 참성단은 그 위치와 형태를 통해 제법 큰 규모의 제사를 지냈던 중요한 장소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제단은 하부가 원형이고 그 위에 정방형의 단을 쌓았는데, 전통적으로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天圓地方]고 생각한 것과 비교해보면 반전된 이 모양이 색다르게 느껴진다. 이곳은 고조선의 초대 군주인 단군왕검이 제사를 지냈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 참성단을 찾는 발길은 오랫동안 끊이지 않았는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보수되었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현재도 성화를 채화하고, 개천절에 제를 지낸다.
  • 전북 >익산시

    고조선 기준왕의 전설이 깃든 익산 낭산산성
    익산 낭산산성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13호로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 산48번지 해발 162m의 낭산산 정상에서 서쪽 골짜기 일부를 감싸고 축성된 테뫼식과 포곡식의 복합산성이다. 낭산산성은 마한성(馬韓城)이라고도 알려져 있고, 구성(舊城) 또는 북성(北城)이로도 불린다. 이 성이 마한시대에 축성된 성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성내에서 발견되는 유물로 보아 백제시기에 이미 축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전국

    하늘과 땅을 품고 고조선을 연 단군왕검
    단군왕검에 관한 이야기는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고조선의 내력을 밝히는 건국신화이며, 우리 민족의 개국신화이기도 하다. '단군신화'에는 하늘을 다스리는 환인의 아들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라는 성스러운 땅에 내려와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개국의 터전을 만들고, 그의 아들인 단군왕검이 조선을 건국했다고 나온다. 단군신화에 대해서는 환인-환웅-단검으로 이어지는 부계 3대를 중점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고, 하늘을 상징하는 환웅과 땅을 상징하는 웅녀의 결합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 전국

    단군할아버지도 농사를 지었을까? 고조선 농업
    고조선은 BC 108년까지 요동과 한반도 서북부 지역에 존재한 한국 최초의 국가이다. 삼국유사에 전하는 건국신화의 내용을 통해서 신시와 고조선사회가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한 사회라는 점을 추측할 수 있다. 또한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서 고조선 시기에 농경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 전남 >보성군

    나철, 대종교로 나라를 찾아라
    나철은 대종교를 다시 일으킨 종교인이자 독립운동가다. 과거에 급제를 한 후 그는 관직에 나가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귀향해 10년간 수행을 한다. 1904년 포츠머스조약, 러일전쟁, 을사조약 등이 일어나자 애국계몽운동, 민간외교운동, 을사오적 암살 시도 등을 하지만 모두 실패한다. 그는 애국계몽운동이나 매국노 암살로는 국권을 회복할 수 없고, 우리 민족의 정신을 다시 되살리는 것, 즉 단군신앙으로 단결해서 일제에 항거하는 민족종교운동만이 국권을 회복할 수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대종교를 중광한 후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포교활동과 국학운동, 독립군 양성 등을 한다. 일제가 대종교를 탄압하자 순교로서 항거한다.

나라를 위한 충성, 국군의날

국군의 날은 매년 10월 1일, 대한민국 군의 창설을 기념하며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지정된 날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역사적 사건을 기리며 제정된 이날은 국군의 새로운 위상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며, 언제나 국가의 최전선에 서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오늘, 우리는 그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억해야 합니다. 각종 기념행사와 시가행진을 통해 국방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나라를 지키는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날입니다.

우리 모두 국군의 날을 맞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대한민국 국군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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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연천군

    38선 돌파기념비
    1950년 10월 1일 강원도 양양에서 38선을 한국군 3사단 23연대 3대대가 돌파했다. 이는 38선 이북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실시해도 된다는 맥아더 장군으로부터의 명령이 내려가기 일주일 전 상황이었다. 1950년 9월 16일 인천상륙작전 이후 급격하게 무너진 북한군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38선 돌파는 한국군에 의해 동부전선에서 먼저 이루어졌다.
  • 경남 >창녕군

    산봉우리에 탄약을 운반하는 일을 했다.
    7월 들어 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에 모든 학교가 휴교상태였고, 라디오 방송에는 비관적인 소식은 없으나 여러 가지 소문과 느낌은 계속 국군이 밀려 내려오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점점 대포 소리가 가깝게 들리는 듯한 어느 날부터는 피난민들이 무리 지어 밀려오듯 하더니 그 행렬은 끝없이 이어졌다. 주로 이방면과 유어면, 대지면, 장마면 등에서 오는 피난민들이었다. 하루는 마을 이장을 통해 창녕읍 사람들도 피난을 떠나야 한다고 들었다.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고 피난 보따리도 마련해 놓고 있었지만 정확히 언제 피난을 갈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피난 가는 것은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다. 전쟁이 끝났을 즈음 피난길을 마치고 다시 돌아간 고향은 전부 불타버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으며, 다행스럽게도 우리 집은 그대로 남아 있어 수일간에 정리정돈과 청소 끝에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었다.
  • 인천 >중구

    목숨을 건 첩보전을 그린 영화 『인천상륙작전(2016)』
    2016년 7월 27일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 장군의 지휘 아래 감행된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이재한 감독의 영화이다. 양창훈 제작, 이만희각본,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 등이 출연했다.
  • 경북 >포항시

    71명의 학도병이 포항을 지켜낸, 영화 『포화속으로(2010)』
    2010년 이재한 감독이 발표한 「포화속으로」는 6·25전쟁에서 큰 활약을 한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전쟁 영화로, 1950년 8월 11일에 포항여자중학교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차승원이 북한군 장교 역할을, 빅뱅의 멤버 최승현이 학도병을 맡았고, 권상우는 불량 청소년에서 애국자로 변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 경남 >합천군

    가족의 희생사를 다룬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2003)』
    2004년 개봉한 강제규 감독작 「태극기 휘날리며」는 6·25 전쟁으로 한 형제의 산산이 부서진 삶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그린 영화이다. 전장에 끌려간 형과 동생, 두 형제는 서로를 의지하는 마음으로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숱한 운명적 순간을 겪으며 살아남지만, 형이 동생을 구하려다 죽음을 맞고 산자와 죽은 자가 뒤바뀌게 되는 이야기다.
  • 강원 >철원군

    598고지에서 국군의 활약을 그린 영화 『전우가 남긴 한마디(1979)』
    「전우가 남긴 한마디」는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던 전술상의 요지인 598고지에서 국군의 활약상을 그린 전쟁영화이다. 2011년 독고영재가 당시 신예로 연기했던 영화촬영에 대한 후일담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79년 한진흥업에서 제작한 전쟁영화로 황길용의 원작을 백결이 각색, 이원세 감독이 연출하고, 진봉진, 장혁, 전영선, 김만 등이 출연했다. 상영시간 105분이다.
  • 전국

    임권택 감독의 전쟁영화 『낙동강은 흐르는가(1976)』
    「낙동강은 흐르는가」는 1976년 우진필름에서 제작된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임권택 감독의 전쟁영화이다. 나한봉과 한성의 각본으로 진유영, 유영국, 김지혜, 장혁 등이 출연하였으며, 상영시간은 95분이다.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에서 북한군과 대적하는 국군의 고군분투와 희생정신을 그렸다.
  • 전국

    민족분단의 비극을 담은 영화 『들국화는 피었는데(1974)』
    1974년 개봉한 「들국화는 피었는데」는 6·25전쟁을 배경으로 이만희 감독이 연출한 전쟁영화이다. 신성일, 우연정, 오유경, 김정훈 등이 출연했고 상영시간은 102분이다. 국군은 물론 인민군과도 친하게 지내던 열 살의 주인공 돌이에게도 전쟁의 비극이 찾아온다.
  • 강원 >양구군

    분단의 아픔을 그린 영화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돌아오지 않는 해병」은 6.25전쟁 당시의 대한민국 해병대의 활동을 중심으로 치열한 전투과정과 분단의 아픔을 그린 이만희 감독의 가장 오래된 필름영화로 장국진 각본, 유한철이 각색한 1963년 반전영화이다. 대원영화주식회사 제작하고 연방영화주식회사가 배급했다. 상영시간은 109분이고 장동휘, 최무룡, 구봉서, 이대엽, 전계현이 출연했다.
  • 경기 >김포시

    참전용사들의 치열한 전투과정을 담은 영화 『5인의 해병(1961)』
    『5인의 해병』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치열한 전투과정과 분단의 아픔을 주제로 제작된 영화로 한국영화 중 6.25전쟁과 관련한 최초의 영화이다. 국책 영화임에도 전장에 놓인 인간에 초점을 둔 김기덕 감독의 데뷔작으로 특수작전에 자원하는 5인의 해병을 중심하여 인간미 넘치는 동료애를 그린 전반부와 전쟁영화 스케일이 비교적 다양하게 묘사가 되는 후반부로 구성되어 있다.

가을 정취가 가득 담긴 단풍명소

청명한 하늘과 쾌적한 날씨로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인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푸르름을 자랑하던 풍경들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산지 대부분이 울창한 숲으로 덮여있어 단풍이 아름답기로 더욱 유명하답니다.
가을빛을 한가득 머금어 절경을 보여주는 단풍 명소를 지역N문화와 함께 알아볼까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내장산은 정읍에 위치한 명산이자
조선 8경 중 하나로 온 산이 붉게 물드는 모습을 일컫는 만산홍엽 그 자체를 보여줍니다.
내장산의 단풍 터널은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주의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감탄을 자아냅니다.

다음은 산성을 따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광주에 위치한 남한산성입니다.
자박자박 걸어가며 단풍으로 둘러싸인 산성과 그 내부의 유적까지 돌아보려면 하루가 짧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속초 설악산입니다. 설악산은 대청봉을 시작으로 옥녀탕까지 붉게 물든
단풍의 향연을 보여주며 기암괴석과 계곡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이랍니다~
지금까지 전국의 단풍 명소를 알아보았는데요.
일 년에 한 번만 볼 수 있는 단풍, 올가을 제대로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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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순천시

    송광사와 선암사를 품은 산, 순천의 조계산
    조계산(曹溪山)은 해발 887.3m로 순천시에 있는 산이다. 산에 오르면 남해의 산 특유의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이 산은 산의 이름도 특이하지만 산을 끼고 있는 송광사와 선암사가 워낙 유명하다. 이 때문에 산의 이름을 대면 잘 몰라도 절 이름을 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 아울러 사철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봄의 벚꽃과 철쭉, 동백 등이 있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이 있으며, 가을에는 형형색색 단풍이 아름답다. 겨울에는 눈꽃과 서리꽃이 멋진 풍경을 만든다. 조계산을 오른 사람들은 대부분 보리밥을 먹는데 또 다른 먹거리 체험이라 할 수 있다.
  • 전북 >정읍시

    단풍이 유난히 몹시도 아름다운 정읍의 내장산
    내장산(內藏山)은 전라북도 정읍에 있는 해발 763.5m의 명산이다. 노령산맥의 중간에 솟아 있고, 내장9봉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계곡과 폭포가 조화를 이루고, 낙엽 활엽수가 골고루 분포해 있어 가을 단풍이 유난히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내장산에 있는 비자림과 굴거리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내장산에 있는 내장사는 그 역사도 깊지만 승려 희묵이 승군을 일으켜 임진왜란 때 왜군과 맞서 싸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 경기 >광주시

    대동굿에서 시작된 호국문화제, 남한산성문화제
    경기도 남한산성도립공원은 백제의 도읍지이잔 병자호란 당시 국난 극복의 장소라는 역사성에 초점을 맞추어 개최되는 축제이다. 1996년에 시작하여 해마다 10월에 광주시 남한산성 유적지에서 열린다. 원래 마을의 대동굿이었던 것을 2001년도에 광주시의 축제로 승격시켰다. 출정식으로 시작되어 호국(護國)문화제의 성격이 강하지만, '아! 남한산성' 같은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기도 했다. 2019년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되었다.
  • 전북 >정읍시

    내장산 단풍과 함께하는 정읍 전국민속소싸움대회
    정읍 전국민속소싸움 대회는 1996년 처음 시작되어 1998년 전국대회가 되었고, 2003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었다. 정읍 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100여 마리의 싸움소가 체중에 따라 세 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경기를 벌인다. 내장산 단풍이 드는 10월말에 개최되어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으며, 소싸움장 주변에 먹거리 장터를 열고 축산물을 할인판매 해 전통 우시장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 강원 >속초시

    설악산을 올라보자! ‘설악문화제’
    설악문화제는 강원도 속초시 일원에서 1966년부터 지내온 설악산의 산악제를 계승한 종합축제이다. 가을철 설악산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의 안전과 설악산 주변 마을 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산신제와 등반행사도 함께 거행한다. 줄다리기, 민속경기 등의 전통을 경험하는 장인 동시에, 전국 규모의 등산대회를 함께 치름으로 많은 산악인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 전남 >장성군

    가을의 절정에서 단풍을 즐기는 장성백양단풍축제
    장성백양단풍축제는 전라남도 장성에 있는 백암산과 백양사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선보이는 축제다. 1996년부터 개최되었고,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를 택해 매년 10월 말 ~ 11월 초에 개최된다.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한다. 백양사는 백암산 동쪽에 있는 절로 백제 무왕 때 세워졌는데, 백양사라고 불린 이유는 조선 숙종 때 환양선사가 설법하던 도중 백양 한 마리가 내려와 설법을 듣고 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성백양단풍축제는 가을의 절정에서 자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이다.
  • 경기 >광주시

    48일간 버틴 요새 남한산성
    1636년(인조 15) 12월 14일 인조는 수구문(水溝門)을 통해 남한산성(南漢山城)으로 향해서 한밤중이 지나서 도착하였다. 19일에는 적병이 남쪽 성에 쳐들어왔으나 아군이 화포로 공격하여 물리쳤다. 22일에도 인조는 김류에게 결전할 것을 명하였다. 남한산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각처에서 올라온 구원병들은 대부분 전투에서 패하였다. 청나라는 회유와 군사적 방법을 모두 동원하여 남한산성을 에워쌌다. 성안에서 강화의 함락 소식을 들은 것은 26일이었다. 30일 임금이 산에서 내려가 자리를 펴고 앉아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는 예를 행하였다.
  • 경기 >광주시

    문화재가 살아 숨쉬는 남한산성
    남한산성 내에는 성곽시설은 물론 산성의 중심 건물인 행궁을 비롯하여 사직, 관아, 옥, 객사, 사찰, 정자, 창고, 종각, 연못 등이 설치되었다. 4개의 장대 중 하나인 수어장대(서장대)는 인조 때 단층으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1751년(영조 27)에 2층으로 중건하였다. 인조 시기 축성 시작과 함께 성곽 쌓는 일을 주로 맡은 승병을 주둔시켜 수성에 필요한 훈련을 했다. 이때 승병 주둔을 위해 전부터 있던 망월, 옥정사 외 7개의 사찰이 새로 들어섰다. 이외에도 현절사, 청량당, 침괘정, 지수당, 연무관 등의 문화유적이 있다.
  • 경기 >광주시

    왕과 보부상들이 거닐었던 남한산성 옛길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 성남시, 하남시를 마주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남한산성은 정기시장이 열리면서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의 통행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관청을 드나들던 사람들도 자주 이용하던 경로였다. 남한산성을 통과하는 길은 조선시대에 경기도 여주에 있는 왕릉을 참배하기 위해 임금들이 이동하던 거둥길로도 이용되었다. 지방에서 과거를 치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선비들도 남한산성 길을 이용했다. 남한산성 옛길은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가 남아 있는 길이다.
  • 전북 >정읍시

    자연과 역사가 어울린 관광지 정읍시의 정읍구경
    전라북도 정읍시에 ‘정읍구경’이 소재한다. 정읍구경은 정읍시가 관내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선정한 아홉 곳의 관광지이다. 정읍시의 동남부는 노령산맥의 산지이고, 대부분 지역은 평야 지대로 ‘김제평야’의 일부를 이룬다. 정읍시 관내에는 내장산을 비롯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단풍 관광지는 물론 동학과 관련한 유적지 등 역사 관련 장소와 기념물 등이 산재해 있다. 현전하는 유일한 백제의 노래로 알려진 ‘정읍사’를 비롯해서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상춘곡’과 관련한 관광지도 있다. 자연과 역사, 문학 등이 어울린 정읍구경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관광할 수 있는 곳이 정읍이다.

얼씨구나 감탄사가 나오는 명승지

'명승'은 뛰어나게 아름다워 이름난 경치를 뜻하며 자연, 역사, 문화 경관 등이 있는데요.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고 국토의 70%가 산으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은 사계절 내내 계절에 따른 다채로운 장관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이번 지역N문화에서는 누가 봐도 아름다워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명승지를 소개해드리고자합니다! 뜨거운 여름, 시원한 경치로 마음이 탁 트이는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가볼까요? '등대섬'은 통영시 한산면에 있는 섬으로 기묘하게 생긴 암석들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물이 빠지면 바닷길이 열려 바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절경이 펼쳐집니다. 다음 명승지는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 공주의 '고마나루'입니다. '고마나루'는 백제시대의 국제적 교통 관문이자 제사 공간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며 금강과 450여 주의 소나무 군락, 연미산 자락이 어우러져 있어 역사의 흔적과 함께 자연이 보여주는 이야기를 눈에 담아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는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도 쓰인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입니다. 죽서루는 예로부터 경치가 좋아 많은 시문과 작품이 남아있는 곳으로 죽서루에서 내려다보는 오십천의 푸른 물결은 마음을 힐링시켜줍니다! 한국의 명승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지역N문화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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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공주시

    백제의 관문이었던 공주의 고마나루(곰나루)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던 금강 중류에 있던 나루로, 금강을 통해 공주로 들어오는 관문에 해당되는 나루이다. 고마나루[熊津]는 공주와 충남의 서부, 서울을 잇는 통로였다. 고려 헌종(1010년), 조선의 인조(1624년)가 이 나루를 통해 공주로 들어왔다. 공주를 관통하는 금강을 흔히 웅강(熊江)이라 하는데, 고마나루는 웅강의 하류의 연미산을 포함해 무녕왕릉 서쪽의 낮은 언덕 남쪽 금강 변에 있다. 나당연합군의 장군 소정방이 백제를 공격하기 위해 금강을 거슬러와 주둔했고 웅진도독부를 설치한 곳으로, 백제 역사의 중심이자 국제적 교통의 관문이기도 하다. 백제시대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국가에서 제사를 지내던 웅진사(熊津祠)가 있던 곳으로, 수신제의 공간이다. 처녀곰과 나무꾼의 애닯은 사랑이야기인 곰나루 전설도 전한다.
  • 전국

    전통사회의 승과 현대사회의 명승
    우리나라는 국토는 좁지만 다양한 자연 지형들이 분포하며,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 많다. 그래서 전통사회에서부터 자연을 유람하고, 자연을 바라본 심회를 글이나 그림을 통해 남기기도 하였다. 전통사회에서 현재의 명승을 가리키는 말이‘승(勝)’일 것이다. 승은 경관적 가치가 높은 대상뿐만 아니라, 장소적 가치가 높은 대상까지도 포함한다. 일반인들에게 명승은 ‘유적지’라는 의미보다는 ‘자연 기념물적 요소’가 더 큰 의미로 이해된다. 그래서 명승에 유적지보다는 자연적인 요소가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 충남 >태안군

    바다의 풍광과 안면송림이 어우러진 태안의 ‘안면암’
    안면암은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에 있다. 안면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에서 관리하는 작은 사찰로 1998년 건립되었다. 이 사찰은 해안가 절벽에 자리하며, 이국적인 태국식 건축물과 수려한 경관 덕분에 안면도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안면암은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면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 강원 >삼척시

    관동팔경 가운데 제일로 치는, 삼척 죽서루
    삼척의 죽서루는 관동지방을 대표하는 누정이다. 고려 시대 건립된 죽서루는 관동팔경 가운데도 으뜸으로 쳤다. 죽서루가 돋보이는 것은 자연적인 지형 조건을 그대로 활용한 누각이라는 점이다. 자연석 암반위의 1층 기둥은 높낮이가 제각각이고, 2층 누각은 기둥 사이에 벽이나 창문 없이 모두 개방되어 사방의 경관을 즐기기 좋다. 오래된 연륜과 명성만큼 숙종과 정조의 어제시를 비롯하여 누정기와 누정제영이 여기저기 걸려있다.
  • 충북 >영동군

    달도 머물고 간다는 영동의 ‘한천팔경’
    한천팔경은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에 소재한 월류봉과 사군봉에 있다. 정확히 말해 월류봉 일대에 일곱 개의 경승지가 있고, 나머지 하나는 사군봉을 말한다. 한천팔경이 언제 설정됐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고려 때 ‘심묘사의 팔경’에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또 조선 시대에는 ‘냉천팔경’으로도 불렸고, 지금의 이름은 우암 송시열을 기념해 지은 한천서원에서 연유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한천팔경은 월류봉의 시작으로 산양벽, 청학굴, 용연대, 냉천정, 법존암, 사군봉, 화헌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 강원 >태백시

    태백산,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 등이 어우러진 태백 8경
    태백 8경은 태백산 천제단, 구문소, 삼수령, 매봉산 바람의 언덕, 함백산, 대덕산·금대봉 야생화, 철암역두선탄장, 삼수동 산촌마을 등을 이른다. 태백 8경 중 산이 4곳으로 이는 전체의 50%에 해당한다. 물론 매봉산은 바람, 함백산은 경치가 뛰어나고, 대덕산 금대봉은 야생화 군락을 이유로 선정되었지만, 이들은 모두 산과 관련된 것이기에 산이 중심이 되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울러 태백시가 석탄으로 인해 형성된 도시이므로 탄광의 상징과도 같은 철암역두선탄장을 7경으로 선정한 까닭은 지역의 특징 및 정체성을 고려한 것으로 이해한다.
  • 제주 >제주시

    남국적인 기후와 화산 경관 등이 이루어놓은 명승지 제주 영주 12경
    문화는 변하고 아름다움과 멋스러움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뛰어나게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고 감탄하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제주 영주12경은 오래 전에 선정한 것임에도 제12경인 ‘서진노성’을 제외하면 나머지 11경은 아직도 건재하다. 제주특별자치도에는 뛰어난 경치를 자랑할 곳이 한둘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들 12곳을 절경으로 선정한 것은 현재에 이르러서도 의미 있는 선정이라 하겠다.
  • 경남 >통영시

    바다와 석양 그리고 산과 바위가 어우러진 통영 8경
    경상남도 통영시에서는 지역의 아름다운 절경을 널리 알리고자 산과 바다 그리고 석양이 어우러진 통영 8경을 선정하였다. 한때 '한국의 나폴리', '동양의 나폴리' 등으로 불리던 통영은 1995년 시·군 통폐합에 따라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되어 지금의 통영시가 되었다. 통영시에는 경치가 뛰어난 자연물과 인공물이 수없이 존재한다. 지역민들은 통영시 바다와 산의 사계, 그리고 이들의 조화로운 어울림 등을 그 누구보다 많이 보았기에 8경을 선정하는 것은 지역민들이 몫이다. 웅장한 경치를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산사의 종소리처럼 차분하고 은은한 경치를 즐기는 이들도 많다.
  • 전국

    문학으로 표현된 명승과 절경지
    자연이 문학으로 들어온 사례는 ‘신화’에서부터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은 자연과 동일시되거나, 자연 안에 거주하였다. 그리고 고려시대에 오면서부터 점차 경관으로서의 자연이 문학에 보이기 시작한다. 조선시대에 오면서부터는 유학자들에 의해 창작된 시조와 가사를 통해 명승과 절경지를 예찬하였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명승과 절경지를 풍류의 대상으로 여겼다. 선비들에게 명승과 절경지는 ‘물아일체’의 대상이며,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명승과 절경지에서 절제하는 ‘흥’을 노래하기도 하였다.
  • 전국

    그림으로 표현된 명승과 절경지
    우리나라에서 ‘미술’의 대상 소재로 가장 많이 삼는 것이 아마도 ‘자연(自然)’일 것이다. 전통사회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17세기 이후부터 명승과 절경지를 그림으로 많이 남겼다. 특히 ‘기행시’와 함께 바라본 명승과 절경지를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16세기까지의 산수화가 관념적이라면, 18세기의 산수화는 명승과 절경지 그대로의 모습을 그림에 담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