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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로도구으로 검색한 지역문화자료입니다.

  • 테마스토리 전남 >해남군

    해막 개맥이는 이동형으로 특별했다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묵동리에서는 1960년대 후반까지 개를 막아 고기를 잡았다. 개를 막는 그물이라 하여 ‘개맥이’, ‘개막이’라 불렀다.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어법으로, 보통은 고정형 그물을 사용하지만, 해남에서는 갯고랑을 옮겨 다니며 고기를 잡도록 고안된 이동식 그물이었다. 봄과 가을에 사리 때에 고기를 잡는데, 10월에는 집집마다 시제를 지내야 하므로 고기값을 좋게 쳐줘서, 이 즈음에 어로활동을 본격적으로 했다. 추위가 오면 고기가 깊은 곳으로 가므로, 그 이전에 힘을 다해 고기를 잡았다. 1960년대 후반에 동력선이 보급되면서 중단되었는데, 당시 배에서 오랜 기간 동안을 생활해야 했기에 뱃고사가 발달했다. 갯가에 모여 돼지를 잡아 용왕님께 무사안일을 빌었다. 지금은 사라진 묵동리 개맥이는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전통어업으로, 비록 짧은 기간동안 사용되었지만 지역민의 자연에 대한 인식이 투영된 어구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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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개를 긁어 모으는 조개틀
    조개틀은 갯바닥의 조개를 긁어 모으는 용도의 철로 만든 갈퀴 모양의 어업 도구이다. 조개틀은 자루가 달려 있어 갈퀴처럼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자루가 없고 틀만 있어서 여기에 끈을 묶어 끄는 것이 있다. 사람이 쇠스랑처럼 바닥을 긁어 조개를 잡기도 하지만 조금 큰 것은 소가 끌기도 한다. 이보다 더 큰 것으로 대규모로 잡을 때는 배를 이용하여 조개틀을 끈다. 배가 끄는 조개틀은 그 크기가 2m에 이르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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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스토리 경기 >안산시

    갯벌에 최적화된 철제 도구, 조개 갈쿠리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에 펼쳐진 갯벌은 흔히 세계 5대 갯벌로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갯벌은 자연이 만들어 낸 천혜의 농장으로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갯벌의 조개를 주요 먹거리로 삼기도 하였다. 이후 조개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는 어민들이 늘어났고, 조개를 캐는 도구도 점차 발전하였다. 대표적으로 철로 만들어진 조개 갈쿠리는 단단한 갯벌을 잘 파고들어 조개를 보다 쉽게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간척사업 등으로 갯벌이 사라지자 많은 어민들이 삶의 터전을 떠나게 되었고, 조개 갈쿠리를 비롯한 철제 어로도구들도 그 쓰임새를 잃게 되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조개 갈쿠리는 어로도구의 발전사와 함께 간척지에 묻힌 우리나라 어민들의 삶을 함께 보여주는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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