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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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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에서 들어와 개화기 여성들의 마음을 흔든 파마머리
    파마머리는 머리카락에 열기나 약품을 이용하여 웨이브로 만들거나, 곧게 펴서 그 형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만드는 과정, 또는 그렇게 한 머리모양을 말한다. 머리에 헤어 드라이기나 헤어 아이론 등 열로 만드는 일시적인 웨이브와 달리 머리를 감아도 반영구적으로 형태가 유지된다. 1920년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하여 현대에는 중년 여성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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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남성상으로 떠올랐던, 하이칼라 머리
    하이칼라 머리는 근대 이후 남성들에게 유행한 서양식 머리모양으로 머리카락의 뒤와 양옆은 짧게 자르고 윗부분은 남겨서 기르는 방식이다. 우리나라 남성들이 상투를 자른 이후 처음 했던 머리인 하이칼라 머리는 고도의 기술을 가진 이용사(理容師)가 머리 양옆과 뒤를 치켜 깎고 윗머리가 10~15cm 정도가 되도록 자른 것이다. 주로 지식인들이 앞장선 하이칼라 머리는 1920년대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남성상이자 선망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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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들의 양복 착용 시 필수품, 넥타이
    넥타이(necktie)는 와이셔츠 목둘레에 감아 매듭을 짓고 남은 부분을 늘어뜨리거나 매듭을 짓는 띠나 끈 모양의 천으로 된 장식물이다. 우리나라 남성들이 넥타이를 착용하게 된 것은 개화기의 양복 착용과 함께였다. 개화기의 의복 개혁은 조선 왕조의 관복 제도를 완전히 바꿔 양복화 하였고 이에 따라 양복의 필수품인 넥타이도 함께 착용되었다. 넥타이는 근대를 거쳐 현대에 들어서며 양복 정장에 반드시 착용하여야 할 아이템으로 인식되었고, 직장인의 대명사나 비즈니스 업계의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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