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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로맨스, 은행 나눠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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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로맨스, 은행 나눠갖기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로 연인들이 선물을 나누고 마음을 고백하는 날입니다.
밸런타인데이는 서양에서 유래된 이벤트라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초콜릿을 나누며 마음을 확인하기 어려웠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과거에는 어떤 식으로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았을까요?

우리나라에는 경칩이라고 하여 개구리가 봄이 되어 알에서 깨어나는 절기가 있는데요.
옛 농업서적인 '사시찬요'에서는 양력으로 3월 5일 전후의 시기를 한국식 밸런타인데이라고 말한답니다~
경칩이 되면 가을철 모아뒀던 은행을 모아 선물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왜 은행을 선물했는지도 궁금해지는데요!

은행나무는 암수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으며 암수가 함께여야만 열매를 맺기 때문에
은행을 사랑의 결실로 여겼던 것 같습니다~

과거 선조들의 은행나무 로맨스를 알아보니 세상이 핑크빛으로 물드는 것만 같네요~
다가올 경칩을 기다리며 로맨스로 물들어지는 하루를 보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