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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문화의 산실, 누정

역사문화유산

선비 문화의 산실, 누정

휴식을 취하며 자연 경관을 즐기는 '누(樓)'와 '정(亭)'자가 들어간 집. 각 지역의 누정을 둘러보며 누정의 의미와 역사, 그 안에 담긴 사람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추천 테마이야기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안동시

    안동권씨 효행의 상징, 안동 삼귀정

    삼귀정은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지풍로 1975-1(소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1496년(연산군 2) 조선 전기의 문신 김영수(金永銖:1446~1502) 형제들이 80여세의 노모를 위해 세운 정자이다. 삼귀정이란 정자 이름은 정자 터에 있는 세 개의 바위 모습이 거북처럼 생긴데서 유래하였다. 거북은 십장생의 하나로 장수하는 동물의 상징인데, 거북바위가 있는 삼귀정에서 노모의 장수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 삼귀정은 주변의 풍광도 아름다워 삼귀정팔영 등의 시가 많이 남겨져 있다.

  • 지역문화이야기 전북 >정읍시

    향운설화의 대표적인 정자, 정읍 군자정

    군자정은 전라북도 정읍시 고부면 영주로 532-7(고부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33호이다. 사방이 연못으로 둘러 싸인 정자여서 연정(蓮亭)이라고도 한다. 최초의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역사가 오래된 정자이다. 군자정은 고장의 운명과 관련된 향운설화(鄕運說話)의 대표적인 정자로, 고을의 운명을 길하게 하기 위해 연정을 파고 정자를 개보수한 설화와 역사를 함께한 정자이다. 군자정이란 정자명은 주돈이의 「애련설」에서 유래한 것으로, 연꽃을 군자의 꽃이라 칭한데서 연정을 군자정이라 하였다.

인기 테마이야기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청송군

    청송심씨 시조 묘재각, 청송 보광사 만세루

    만세루는 경상북도 청송군 현충로 51-352 보광사 경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정이다.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509호이다. 만세루는 정확한 건립연대는 따로 기록된 바는 없으나 1428년(세종 10)에 건립된 청송군 관아지에 위치한 찬경루(讚慶樓: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83호, 청송군 청송읍 월막2리 373에 소재)와 같은 시기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진다. 세종이 명하여 세종비 소헌황후의 친가 청송심씨 시조의 묘재각으로 건립하였다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청송심씨 시조묘 부근에 보광사를 지어 원찰로 삼고 그 경내에 만세루를 건립하였다고도 한다.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경주시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을 추모하는, 경주 삼괴정

    삼괴정은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삼괴정길 14-19(다산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68호이다. 임진왜란 때 경주에서 의병을 일으킨 이방린(李芳隣, 1547~1624)과 그의 형제 이유린(李有隣)·이광린(李光隣)을 추모하기 위하여 이방린의 7대손 이화택(李華宅)이 1815년(순조 15)에 건립하였다. 삼괴정이라는 정자명은 이방린 삼형제가 의병으로 출병하기에 앞서 충성을 다지며 정자터에 괴나무 한 그루씩을 심어놓고 출전하였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지역문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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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울진군

    바다를 바라보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울진 망양정

    울진 망양정은 관동팔경 가운데 가장 경치가 좋다고 알려진 곳이다. 숙종과 정조를 비롯하여 김시습·채수·정철·이산해·이항복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문인들이 다녀갔고, 주옥같은 시문들을 남겼다. 고려 말에 지어진 망양정은 사라지고 지금은 새로운 자리에 새 망양정이 들어섰다. 새 망양정도 멋지기는 마찬가지다. 누정 이름대로 바다를 바라보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기 좋은 망양정이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궁궐, 관아의 누정 >관아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울진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안동시

    한국 건축의 백미,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류성룡(柳成龍)을 모신 안동 병산서원은 우리나라 서원 건축의 백미로 평가된다. 그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만대루(晩對樓)이다. 만대루는 두보의 시 “푸른 절벽은 오후 늦게 대할 만하다(翠屛宜晩對)”에서 따온 이름이다. 정면 7칸, 측면 2칸의 누각인 만대루는 자연과 하나 되는 건물이다. 아래층 주춧돌과 기둥도 그렇고,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낙동강과 하얀 모래톱, 그 너머의 병산 풍경은 가히 무릉도원이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서원, 사찰의 누정 >서원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안동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영주시

    최초의 서원에 지어진, 영주 소수서원 경렴정

    경렴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 자리한다. 경렴정은 다른 서원의 누정과 다른 점이 많다. 경렴정은 용도나 양식을 볼 때 누각이 아니라 정자의 형태이고, 다른 서원의 누각과 달리 서원 밖에 세워져 있다. 정자에는 ‘경렴정’이라 쓴 두 개의 편액과 신재 주세붕과 퇴계 이황이 지은 시를 비롯한 여러 현판이 걸려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서원, 사찰의 누정 >서원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영주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서울 >종로구

    활을 쏘며 호연지기를 길렀던, 창경궁 관덕정

    관덕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 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창경궁 내 춘당대 터 위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춘당대에서 벌어지는 각종 과거와 활쏘기 등 무술 연마를 왕이 신하들과 관전하는 곳으로 사용하였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궁궐, 관아의 누정 >궁궐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종로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경북 >안동시

    인생 늘그막에 쉬어가는, 안동 만휴정

    명승으로 지정된 안동 만휴정은 영남 지역 대표적인 누정이다. 만휴정은 김계행이 70세의 나이에 낙향하여 지은 정자로, 이름 그대로 ‘인생 늘그막에 쉬어가는 정자’라는 의미가 그대로 느껴진다. 송암폭포 물줄기 위로 빼죽이 보이는 만휴정은 신선이 사는 장소처럼 보여진다. 만휴정을 노래한 시와 여러 편액들이 남아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원림 명승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안동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광주 >북구

    송강 정철과의 꿈같은 만남, 광주 환벽당

    환벽당은 광주의 대표적인 누정이다. 환벽당은 나주목사를 지낸 김윤제가 낙향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벗들과 친교를 나누던 곳이다. 대표적인 제자가 송강 정철과 서하당 김성원이다. 조선 중기의 학자 송순은 ‘식영정과 환벽당은 형제와 같은 정자’라고 했고, 또한 ‘소쇄원 – 식영정 – 환벽당’을 이 지역 대표적인 세 명승이라 했다. 실제로 세 곳 모두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원림 명승의 누정
    • 관련문화원 : 광주북구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전남 >화순군

    고반원 옛터에 다시지은, 화순 임대정

    임대정은 화순의 대표적인 누정이자 원림이다. 임대정은 선조 때의 고반원 옛터에 민주현이 1862년 조성한 후 1875년 정계에서 물러난 후 본격적으로 정착한 곳이다. 임대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지대가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임대정에는 여러 시인과 묵객들이 지은 현판이 거의 30개에 이르러 그 가치를 더해준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원림 명승의 누정
    • 관련문화원 : 화순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의 산실, 담양 식영정

    호남의 대표적인 누정인 식영정은 김성원이 장인 임억령을 위해 지은 누정이다. 말 그대로 ‘그림자도 쉬어가는 누정’이라는 식영정이 주목을 받는 것은 이곳이 가사문학의 산실이라는 것이다. 임억령과 제자인 김성원·고경명·정철은 식영정 사선(四仙)으로 불리며 이곳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한시 「식영정이십영」 을 남겼고, 정철은 「성산별곡」을 남겼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원림 명승의 누정
    • 관련문화원 : 담양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전남 >장성군

    소나무와 배롱나무로 둘러싸인, 장성 요월정

    강 건너 월봉산 옥녀봉과 마주하고, 절벽 아래로 많은 사연을 간직한 황룡강이 유유히 흐르며, 오래된 배롱나무와 소나무가 시위를 하듯 누정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장성 요월정은 단연 우리나라 누정 가운데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룡강·배롱나무·노송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 전설 같은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요월정은 예나 지금이나 모두의 사랑을 받는 명소이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원림 명승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장성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삼척시

    관동팔경 가운데 제일로 치는, 삼척 죽서루

    삼척의 죽서루는 관동지방을 대표하는 누정이다. 고려 시대 건립된 죽서루는 관동팔경 가운데도 으뜸으로 쳤다. 죽서루가 돋보이는 것은 자연적인 지형 조건을 그대로 활용한 누각이라는 점이다. 자연석 암반위의 1층 기둥은 높낮이가 제각각이고, 2층 누각은 기둥 사이에 벽이나 창문 없이 모두 개방되어 사방의 경관을 즐기기 좋다. 오래된 연륜과 명성만큼 숙종과 정조의 어제시를 비롯하여, 누정기와 누정제영이 여기저기 걸려있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궁궐, 관아의 누정 >관아의 누정
    • 관련문화원 : 삼척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전북 >남원시

    성춘향과 이몽룡이 그려지는, 남원 광한루

    남원의 광한루는 평양 부벽루,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4대 누각의 하나로 꼽힌다. 광한루 하면 사람들이 먼저 떠올리는 것은 춘향과 이몽룡이다. 하지만 광한루의 가장 상징적인 것은 달이다. 광한루에 오르면 사방 천지에 여러 편액과 현판들이 걸려있는데 중요한 편액과 시문은 달과 관련되는 내용이 많다. ‘광한루((廣寒樓)’,‘계관(桂觀)’,‘청허부(淸虛府)’ 모두가 달과 관련된 명칭이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궁궐, 관아의 누정 >관아의 누정
    • 관련문화원 : 남원문화원
  • 지역문화이야기 전남 >곡성군

    자연스레 마음이 비워지는, 곡성 함허정

    함허정은 1543년 심광형이 말년에 지은 정자이다. 처음에는 호연정으로 불리었다. 다른 누정의 주인과 달리 심광형은 훈도를 지낸 평범한 사람이었다. 함허정은 그가 곡성에 세거하면서 마을 유림과 함께 즐길 요량으로 만든 정자였다. 섬진강을 내려다보는 함허정은 수목도 울창하여 경관 좋은 누정으로 입소문이 나서 한양까지 알려질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함허정은 이름만큼 고요하고 허허롭다.

    • 테마 : 역사문화유산 >누정
    • 이야기주제 : 사대부의 누정 >강호 해안의 누정
    • 관련문화원 : 곡성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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