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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포스트

구비전승 설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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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전승 설화이야기

구비문학은 인류가 언어를 사용하면서 집단을 이루어 사회생활을 할 때부터 형성된 문학으로서, 문자가 창제된 이후 글로 이루어진 기록문학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존재해 왔다. 구비문학의 시원은 곧 문학의 시원인데, 인류가 집단생활을 하면서 언어를 통하여 협동하는 과정에서 구축한 언어단위가 예술성을 획득하여 후대로 전승되면서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공동체에서 신에 대한 제의를 행하면서 송창(誦唱)하던 제신가(祭神歌)나 집단으로 노동을 하면서 부른 노동요 등은 초창기 구비문학의 모습을 보여주는 예들이다. 또한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었던 강력한 체험이나 역사적인 큰 사건에 대한 흥미 있는 이야기가 집단의 호응을 받으면서 후대로 전승되면서 꾸며져 세련된 설화문학이 형성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구비문학은 언어공동체에서 자연스럽게 언어생활의 일부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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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문화이야기 전남 >나주시

    남평 문씨 시조설화

    「남평 문씨 시조설화」는 남평 문씨의 시조인 문다성의 출생과 성장 그리고 득성(得姓)에 관한 이야기이며, 더 나아가 남평 일대를 중심으로 한 씨족집단의 역사이기도 하다. 시조인 문다성은 남평현에 있는 큰 못의 바위 위에 있던 석함 속에서 태어났다. 5살에 사물의 이치를 알았으므로 문(文)자를 성(姓), 다성(多省)을 이름으로 삼았다고 한다. 이로써 남평 문씨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 지역문화이야기 전북 >남원시

    남원 진씨 시조설화

    남원 진씨는 1본이다. 시조는 고려 현종 때 상서(尙書)와 좌복야(左僕射)를 지낸 진함조(晉含祚)이다. 「남원진씨시조설화」는 이러한 진함조가 탄생하게 된 내력을 통해 진씨(晉氏) 성이 생기게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남원진씨시조설화」는 『용성지』와 『남원진씨족보』에 수록되어 있는데, 족보의 내용이 진함조의 출생과정을 좀 더 신비롭게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지역문화이야기 전북 >순창군

    노사 기정진의 출생 설화

    「노사 기정진의 출생 설화」는 순창이 배출한 유학자인 노사 기정진(奇正鎭)이 한쪽 눈을 잃게 된 내력을 설명한 이야기이다. 기정진의 아버지인 기재우(奇在祐)는 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효행을 위해 풍수지리를 배워, 순창 복흥의 ‘황앵탁목혈(黃鶯啄木穴)’의 명당에 부모를 모신다. 이후 기정진이 태어나고, 그가 태어난 지 7일 만에 하녀의 잘못으로 한쪽 눈을 잃게 된다. 이것은 ‘황액탁목혈’은 한쪽 눈을 잃은 아이가 태어나야 발복한다는 풍수와 일치한다. 그래서 기정진이 대유학자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 지역문화이야기 경기 >파주시

    파평 윤씨 시조설화

    「파평 윤씨 시조설화」는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파평 윤씨 시조인 윤신달의 출생과 성장, 득성 과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느 날 파평산 용연에 옥함이 떠오른다. 제일 먼저 윤씨 할머니가 옥함을 목격하고, 그 속에 있는 아이를 발견한다. 그리고 아이가 훗날 파평 윤씨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이 설화는 시조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성씨의 유래가 하늘의 절대적인 계시에 의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 지역문화이야기 충북 >충주시

    충주 어씨 시조설화

    충주 어씨 시조인 어중익(魚重翼)의 출생과 성장, 그리고 득성(得姓)에 관한 이야기이다. 충주 어씨 설화는 『한국성씨대관』, 『한국인의 성씨』,『만성대동보』, 『한국의 전설』, 『충주어씨족보(忠州魚氏族譜)』, 『한국구비문학대계 8-3』에 수록되어 있다. 문헌 자료와 구전설화를 종합하면, 어씨의 본성이 지씨였다는 점과 어씨 성은 고려 태조 왕건이 사성한 것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다.

  • 지역문화이야기 대구 >달성군

    달성 배씨 시조설화

    「달성 배씨 시조설화」는 달성 배씨의 시조인 배천성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득성 과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설화에서 핵심은 단군과 적룡, 단군과 신녀를 통해 까마득한 먼 옛날에서 씨족의 기원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단군이 등장하여 배씨 시조의 탄생을 지켜보고 적룡이 호위하며, 신녀가 단군에게 금합을 봉정했다는 표현은 다른 성씨 시조 설화에서는 볼 수 없는 모티프들로 구성되어 있다.

  • 지역문화이야기 광주 >북구

    견훤의 탄생 설화

    견훤의 탄생 설화」는 야래자설화(夜來者說話)에 속하는 것으로, 지렁이로 변해 찾아온 남자와 관계를 맺은 여성이 비범한 아이를 낳았다고 하는 이야기이다. 『삼국유사』「기이」에 실린 <견훤 탄생담>은 문헌 자료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이 설화의 핵심은 정체불명의 남자가 밤마다 여성의 방에 들어와 관계를 맺고, 여성이 실을 이용하여 남자의 정체를 밝히며 그녀가 낳은 아이가 훗날 후백제의 시조인 견훤이라는 것이다.

  • 지역문화이야기 인천 >강화군

    하음 봉씨 시조설화

    「하음 봉씨 시조설화」는 하음산(봉두산) 일대의 유적과 관련되어 전승되는 하음 봉씨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그 내력을 밝혀 주는 성씨시조설화이다. 시조가 출생하는 과정을 신이하게 묘사하고 신격시 하는 것은 조상에 관한 신성성과 당위성, 그리고 씨족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봉가지, 봉천대, 봉은사 등을 증거물로 활용하여 시조인 봉우의 탄생을 설명하는 것으로 보아 고려 시대 중엽 이후에 하음 봉씨에 의해 창작․전승된 것으로 보인다.

  • 지역문화이야기 대구 >남구

    하회 유씨 묘지설화

    「하회 유씨 묘지설화」는 명당 주인으로 하여금 그 곳이 명당이 아닌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어 묫자리를 빼앗았다고 하는 이야기이다. 김씨 집안의 한 지관이 명당자리를 가리키며 내일 오시까지 물이 나오지 않으면 3대에 걸쳐 정승이 나온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김 씨 여인이 밤새도록 물을 길어다 붓는다. 그래서 김씨 문중에서는 묫자리를 포기한다. 김 씨 연인은 오빠에게 간청하여 시아버지를 그곳에 묻는다. 이후 김씨 문중은 쇠퇴하고, 유시 문중이 번성하였다고 한다.

  • 지역문화이야기 경남 >창녕군

    창녕 조씨 시조설화

    창녕 조씨의 시조인 조계룡의 출생과 득성 과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신라 진평왕 대에 이광옥의 딸 예향과 신룡의 아들 옥결이 만나서 낳은 자식이 조계룡이라고 한다. 계룡의 옆구리에 ‘조’ 자가 새겨져 성을 조씨라 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설화에서는 예향이 병을 고치기 위해 화왕산의 못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병이 나은 동시에 잉태했다. 꿈속에 신룡의 아들인 옥결이 나타나 자신이 아이의 아버지임을 밝히고 잘 기르면 자손만대가 번성할 것이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이광옥이 왕에게 아뢰자, 왕이 조라는 성과 계룡이라는 이름을 주었다고 한다.

  • 지역문화이야기 전북 >정읍시

    향운설화의 대표적인 정자, 정읍 군자정

    군자정은 전라북도 정읍시 고부면 영주로 532-7(고부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33호이다. 사방이 연못으로 둘러 싸인 정자여서 연정(蓮亭)이라고도 한다. 최초의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역사가 오래된 정자이다. 군자정은 고장의 운명과 관련된 향운설화(鄕運說話)의 대표적인 정자로, 고을의 운명을 길하게 하기 위해 연정을 파고 정자를 개보수한 설화와 역사를 함께한 정자이다. 군자정이란 정자명은 주돈이의 「애련설」에서 유래한 것으로, 연꽃을 군자의 꽃이라 칭한데서 연정을 군자정이라 하였다.

  • 지역문화이야기 강원 >양양군

    오누이를 결혼시켜 준 박문수

    암행어사인 박문수가 충청도 서천 땅에 갔을 때의 일이다. 오누이는 부모의 제사에 쓸 쌀을 갖고 밥을 해서 박문수를 대접한다. 오누이의 환대를 받은 박문수는 총각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암행어사 출두를 한다. 친구 간에 맺은 혼약을 가난 때문에 파기한 김 진사의 행동을 꾸짖고 원래대로 총각과 김 진사의 딸을 결혼시킨다. 그리고 김 진사의 딸에게 장가온 신랑에게는 총각의 누이동생을 아내로 맞이하게 한다. 그래서 바꿔치기 혼인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